미국 투자 주식 기초 - 종목 선정 방법 “반드시 피해야할 종목”

한국에서 투자를 하는 방법이 다양하듯이,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개인 매매를 하는 방법도 있고, 펀드매니저를 통해 펀드 종목을 선택하여 위탁 매매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식으로서는 왠지 한국기업들에 비해 미국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한국보다 더 큰 미국 주식시장에는 쟁쟁한 유명하고 똑똑하고 능력있는 수많은 “외인”들이 외인도 아닌 터줏대감으로 상주하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 우리는 뼈도 못추릴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골드만 삭스가 세세한 정보를 파악하고 추천했더너 누탄x와 같은 회사가 정작 좋지 못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처럼,

”아는게 병이다”라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삼성증권에서 34년을 근무하신 수석 컨설턴트가 언급하신 바에 따르면,

주식을 투자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산은 “감”이라고 합니다.

주식을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이 하는 질문은 

 “어떤 주식을 매입하면 되겠습니까”인 것에 반해

일정기간 주식을 한 중견 트레이더들이 문의를 할때는

 “어떤 주식을 언제 매입하고 언제 매도하면 되겠습니까”와 같이 타이밍을 묻는 질문이 추가되는것을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만,

분명히 같은 주식을 추천 받았는데도 어떤 사람은 수익을 내고 어떤사람은 큰 손실을 보는 것은

한 사람의 감, 타이밍이 정보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어쨌든, 그럼 전문가도 믿을 수 없고 감이 중요한 미국 시장이라면

최소한 한국 시장에서보다는 “무한경쟁”사회, 즉 한국시장보다는 비슷한 출발선 상에서 남들과 경쟁하는 시장이라 할 수 있기때문에

개미투자자들은 한국 시장보다는 미국시장에서 경쟁을 하는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1. 종목 1등 기업에 투자하라 - 부제 (제2의 00는 없다, 중국 기업에 투자는 신중하라)

-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은 절대 사지 말아야합니다. 단순히 이름 모를 나스닥 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중국의 거상 마윈이 설립한 알리바바라는 기업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중국에서 가장 핫한 기업임에도,

아마존의 수익률을 앞설 수 없습니다. 이는 피터린치가 “제 2의 00주는 없다”라는 것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성장성은 더 높을 수 있더라도, 신생 업체나 후발 업체들은 기존의 선발 초우량 업체의 안정성과 신뢰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주식은 거대한 심리전이고, 앞서 “감”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에서 얼마나 안정성, 신뢰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알수 있는데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오너 리스크” 라던지 전쟁 분위기 조성,  심지어 미사일 발포  한번으로도 주가가 출렁 하는 것을

한번쯤은 모두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기업의 수익률에는 지금 당장 하루아침에는 조금도 영향이 없는데, 대통령이 탄핵될 분위기라서? 오너가 개인적인 일상에서 잘못한 기사가 나서? 북한이나 외교, 또는 전쟁과는 조금도 상관이 없어 보이는 기업이 미사일 발포 한번으로 수익이 한두분기 내에 달라질 이유도 없는데데미사일 발포 한번에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은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심리가 얼마나 주가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의미에서 주식에 있어서 경영진과 기업에 대한 신뢰는 주가에 무한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중국 시장은 미국에 대비하면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마윈으로 인해 유명해졌던 알리바바가 갑자기 마윈이 갑자기 ceo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기사가 보이기도 하고, 기존에 초 우량기업으로 생각되었던 자동차 회사가 갑자기 부동산 회사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중국 시장을 이해하는 것과는 다른 중국만의 정서, 그리고 한국인들이 익숙한 한국식 자본주의와는 약간 다른 경제 흐름이 보여지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섣불리 투자를 이어가기에는  다소 리스크가 큽니다. 

  반면에 미국의 기업들은 항상 최고경영자가 매분기마다 직접 실적발표를하고, 수많은 애널리스트와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을 합니다. 초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와 개미투자자이자 외국인인 우리가 같은 정보를 동일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이점이 있지만,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다는 점에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받아들이고, 이런 이유로 정확하게 동일한 이익을 내는 중국 기업과 미국 기업이 존재한다면 같은 리스크에 대해 미국기업의 투자자들은 더 작게 동요할 것이고 주가 안정성을 높게 가져갈 수 있어서 나의 수익률에도 안정성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2. 미국 제조업체는 피하라 - 특히 싸이클이 긴 주식은 절대 금지!

 다른 업종에 비해서 제조업 종목은 1) 매도타이밍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많으며, 2) 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고 3) 한번 매도 시점을 놓치면 다음 매도시점까지 20년이 걸릴지 30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납품사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대안업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대형 벤더로 납품을 하는 제조업체라 하더라도 수급이 독점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기존의 일본 납품 제조업체들을 유연하게 대체하기 위해 사전작업을 미리 준비해왔던 사례를 볼 수 있듯이, 일본의 제조업체들이 순식간에 대체된 것처럼 제조업체들은 언제든지 쉽게 대체될 수 있고 해당 기업의 실적이 순식간에 어떻게 될지 알기 어렵습니다. 한국 주식을 하고 있다면 실시간으로 매수매도 그래프를 추적하면서 매도에 나설 수 있어서 손실을 “줄일”수야 있겠지만 한국 시장만큼 on-time-operation을 할 수 없는 미국 주식을 제조업 종목으로 하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